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출시 이후부터 국내 하이브리드 중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간단히만 살펴봐도 하이브리드 SUV, 6인승 등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고 있는 차인데, 저 또한 이에 끌려 쏘렌토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계약하며 추가한 옵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인승-115만원
쏘렌토 하이브리드 6인승은 2열이 독립 시트이고 5,7인승은 벤치 시트입니다.
2열에 5인을 탈 일이 거의 없고 필요한 경우 3열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2열에 탑승하는 사람을 고려하였습니다.
또한, 독립 시트는 가운데가 뚫려있어 2열 의자를 젖히지 않아도 가운데를 통해 3열에 승객이 탑승할 수 있고 넓은 공간감이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이사항
다른 트림의 75만 원과 달리 노블레스만 6인승 옵션이 비싼 이유는 노블레스 트림에서 6인승 옵션을 선택하면 모든 시트 가죽이 시그니쳐 트림 전용 나파 가죽으로 변경되기 때문입니다.
나파 가죽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굳이 시그니쳐 트림을 가지 않아도 가질 수 있는 매우 메리트 있는 옵션입니다.
파노라마 선루프-110만
3열 SUV의 파노라마 선루프는 평소에 선루프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도 바꿔놓는 것 같습니다.
시승 때 처음 느꼈던 선루프가 주는 개방감은 테슬라의 글라스 루프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루프랙과 같이 특별히 차 지붕에 짐을 올리는 분이 아니시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95만
내비게이션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트림에만 옵션으로 들어가며, 상위 트림에서는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아래 설명드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KRELL 프리미엄 사운드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옵션이라 추가하였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8인치 내비게이션 대비 추가되는 기능은 기아 커넥트, 폰 프로젝션, 기아 페이, 내비 무선 업데이트입니다.
특이사항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추가하지 않으면 샤크핀 안테나가 아닌 돼지꼬리 안테나가 달리는데, 2023년에 참으로 의아한 원가절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드라이브 와이즈-60만
사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기본적인 주행 보조 기능은 다 포함되어 있어 굳이 드라이브 와이즈를 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주행이 많아 충돌 방지 보조 관련 옵션은 최대한 넣는 게 좋다고 생각하였고, 아이도 있기 때문에 수동 차일드 락보다는 전자식 차일드 락이 조금 더 편할 것 같다고 생각하여 추가하였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70만
HUD에 표시되는 정보가 속도계와 스마트 크루즈 정보는 기본이며, 과속 표지판과 내비게이션 정보, 후측방 차량 정보 등 너무 풍부하여 운전을 너무 편하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추가하였습니다.
스타일-95만
처음 구입하는 신차라서 최대한 이쁜 외관을 갖고 싶어 추가하였습니다.
휠 크기가 커지는데 이는 연비 하락과 승차감 저하를 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비교해보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관련된 이유로 동호회에서 휠을 교환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KRELL 프리미엄 사운드-65만
시승 및 전시 차에는 모두 이 옵션이 추가되어 있어 순정 스피커를 들어볼 수 없었는데, 스타일처럼 신차 기도 하고 안 넣는 것보단 낫겠다고 생각하여 추가했습니다.
결론
스마트 커넥트 옵션을 제외한 풀옵션으로 계약하였습니다. 스마트 커넥트 옵션의 터치 타입 도어 핸들은 정말 편하고 메리트 있지만 그 외 빌트인 캠은 화질도 좋지 않고, 음성 녹음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위 트림도 보이는 가격이긴 하지만 시그니쳐의 앰비언트 라이트, 이중접합유리, 주차 충돌 방지 보조는 추가금을 내고 계약할 메리트가 없었고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제외하고는 상위트림에서도 넣어야 하는 옵션이기 때문에 노블레스 6인승으로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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