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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런데이와 함께 30분 달리기 훈련. 2주 3일차 - 심박수의 중요성

by 발산동 2022. 6. 8.

휴일 운동은 언제 해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토요일에 하면 건강한 주말을 시작했다는 느낌이, 

일요일에 하면 주말을 건강하게 마무리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2주 2회차는 페이스를 조절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5분 후반에서 6분 초반의 페이스로 달렸습니다.

2주 1회차만큼은 아니지만 무릎이 약간 불편해진 감이 들어 

오늘만큼은 꼭 천천히 달리겠다고 마음을 먹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운동은 이렇습니다.

 

 

총 28분 00초
5분 준비걷기
천천히 달리기 2분 + 천천히 걷기 2분 4세트
천천히 달리기 2분
5분 마무리 걷기

 

드디어 달리기 시간이 1분 30초에서 2분으로 30초가 늘었습니다.

 

오늘의 운동을 진행하기 전,

준비운동으로 테라건으로 테라바디에 있는 런 웜업 루틴을 해주고, 러닝 드릴을 수행하였습니다.

 

 

일단 오늘 목표했던 것처럼 달리기 평균 페이스를 느리게 가져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런데이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심장"의 내용이 페이스를 조절하는 데 있어

많은 경각심을 가지게 해 줬던 것 같습니다. 

 

언급했다시피 오늘 런데이에서는 운동이 심장에 미치는 효과와 심박수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줍니다.

정신없이 달리느라 전부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먼저 운동을 하면 심장이 강하게 피를 내보내며, 혈관에 낀 이물질을 청소해준다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크게 귀담아듣지 않았고, 결론적으로는 이틀에 한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우리 몸에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동 강도의 지표로 가장 쉽게 파악하는 것은 심박수라고 합니다.

건강하게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적정 심박수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적정 심박수란 최대 심박수의 70% 정도를 말합니다.

 

최대 심박수를 구하는 법은 "220-만 나이"로 구할 수 있습니다.

신체조건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보편적인 최대 심박수는 위와 같이 구하면 된다고 합니다.

계산을 해보면 제 최대 심박수는 186이고 적정 심박수는 130이 되겠네요.

 

심박수를 구하는 법은 손목이나 목의 동맥을 찾아 15초간 맥박을 잰 뒤 4를 곱하면 되는데,

부정확할 가능성이 있으니 가급적이면 심박계를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저는 애플 워치를 사용하고 있으니,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다.

 

01

달리는 시간이 30초씩 총 2분 30초 늘어난 것뿐인데 운동 강도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페이스는 6분 중반에서 7분 초반으로 원하는 대로 달릴 수 있었네요.

몸에 큰 부담이 없이 달리기엔 6분 30초대가 가장 맞는 것 같습니다.

 

3주 차엔 매 세트마다 6분 30초에 맞춰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면 좋겠네요. 

천천히 달려서 그런지, 최대 심박수는 기존과 다르게 170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속도나 심박수에 욕심을 내고 달렸겠지만, 이제는 그것보단 건강하게 꾸준히 하는 것만 

머릿속에 떠오르고 있어 별 욕심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마 런데이 8주 챌린지를 완료하면 변화를 위해서 욕심을 부리긴 하겠지만, 

지금은 익히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꾸준히만 해내려고 합니다.

드디어 도장을 6개 모았습니다. 3개씩 8주 차, 총 24개를 찍어야 하니 코스의 25%를 수행했네요.

2주간 밀리지 않고, 주차에 맞춰서 운동을 했다는 것이 뿌듯합니다.

 

오늘도 운동 후엔 마사지 건으로 런 리커버리 루틴을 수행해주었습니다.

비 소식이 있었는데, 무사히 운동을 마무리 지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다들 달리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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