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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뉴욕증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가 하락

by 발산동 2021. 1. 28.

미국 시간으로 1월 27일 뉴욕증시에는 크게 두 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개인과 기관이 공매도로 한창 싸우고 있는 관련된 게임스탑(GME), AMC엔터(AMC) 관련 내용입니다.

한 기관의 공매도와 관련된 트윗이 개인을 극대 노하게 하여 이 운동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공매도 한 종목을 기관이 메꿀 타이밍이 되자 개인들이 엄청난 금액으로

주가를 말아 올려 기관은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트위터에 이렇게 남겼습니다.

"펀드와 부유한 투자자들은 게임스탑을 개인 카지노로 여겼고 이에 따라 다른 이들은 그에 따른 손실을 보았다."

 

출처: 엘리자베스 워런 트위터

분노한 개인이 참여한 게 대부분일 것이고, 이 흐름에 편승해서 수익을 내려는 분들도 계시겠죠?

제가 가진 투자관은 이런류와는 맞지 않아 뉴스는 챙겨보되 실제로 돈을 넣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오늘 메인으로 다룰 FOMC 회의 결과입니다. 

 

아침에 확인해보니 뉴욕 증시 전체가 하락장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실적 발표 시즌이라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주가 상승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것은 FOMC 회의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먼저 간략하게 FOMC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회의와 관련된 내용은 굵게 처리해두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의 중앙은행이자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을 총괄하는 기구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산하기구로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수립하는 곳이다.

연방준비제도(Fed)를 한국은행이라 치면 FOMC는 한국은행 산하의 '금융통화위원회'에 해당한다.

1년에 8차례의 회의를 열며 여기서 경제 정세나 경기전망을 검토하는 외에 통화 공급량이나 단기금리, 페더럴 펀드 레이트의 목표권을 설정한다. 이때의 의사록은 1개월 후에 공표한다.

이 의사록은 미국의 금융정책 동향을 살필 수 있는 대표적 자료가 된다. FOMC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7명의 이사와 5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당연직)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당연직 위원이다. 나머지 네 자리는 11명의 연방은행 총재가 1년 주기로 차례로 돌아가면서 맡는다. 위원장은 FRB 의장이 겸임한다. 부위원장은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맡는다.

2021년 첫 번째로 열린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과 경제전망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고 합니다.

회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고, 이전 회의 내용과 크게 다른 것이 없습니다.

  •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0~0.25%으로 동결한다.
  • 장기 평균 물가가 2% 될 때까지는 온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
  • 고용과 경제, 경기 회복 속도가 많이 완만해졌다.
  • 테이퍼링은 아직 시기상조이다. 

긍정적인 점은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일축하고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점에서 

당분간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주가 하락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혹시 새로운 정책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아무것도 없다는 실망감으로 바뀐 것과

경기 회복속도가 많이 완만해졌다는 FOMC의 염려로 증시가 하락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과열된 주식시장에 선반영 된 주가를 실제 경기 상황에

맞춰가는 조정의 시기가 오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FOMC 회의 결과는 조정의 재료로 보이고요. 


오늘은 종목을 파보기보단, 왜 모든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지를 찾아보는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잘못된 내용이나 토론, 의견은 언제든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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