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러닝 복장이 고민되기 시작합니다. 날씨 때문에 러닝을 잠시 접을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요.
추위를 느끼는 체감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적어도 이렇게 챙겨 입는 것은 좋겠다 싶은 것은 있습니다.
오늘 설명하는 내용을 기본으로 본인에게 맞는 정답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기본 개념
겨울철 달리기 복장은 운동 시작 전에 따뜻할만큼 껴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껴입게 되면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달리기 시작하면 체온이 금방 올라가서 오히려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엔 가을철에 입는 복장을 기본으로 하나씩 껴입거나 보완하는 편입니다.
추위의 단계
0도~10도를 1단계, 0도 이하를 2단계라고 정해보았습니다. 어디에서 정한 것은 아니고 제가 정한 기준입니다.
2단계에서는 1단계의 복장에서 한겹 이상 더 껴입거나 기모 제품을 착용합니다.
상의
- 1단계: 긴팔 기능성 티셔츠
- 2단계: 바람막이 또는 패딩 조끼
상체는 가장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보온보다는 통기성과 활동성을 위주로 입습니다.
가을 러닝에서 항상 활용하는 긴팔을 입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바람막이를, 공기가 차가운 날엔 패딩 조끼를 입습니다.
하의
- 1단계: 반바지
- 2단계: 타이즈
하체는 영상의 날씨에는 웜업을 충분히 하지만, 너무 추운 날씨엔 무릎과 발목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서 겨울철용 타이즈를 착용합니다. 보온 효과도 있지만 하체를 잡아줘서 몸을 더 안정감 있게 만들어 주는 느낌입니다.
물론 복장보다는 충분히 몸을 풀어주고 달리기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악세사리
- 1단계: 장갑
- 2단계: 귀도리 또는 헤어밴드
손끝은 공기가 조금만 차가워도 시리기 때문에 장갑을 착용하는 편입니다. 손이 시리면 팔 치기가 너무 의식적으로 되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갑은 스포츠 브랜드의 것도 너무 좋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면, 3M 슈퍼 그립 장갑같이 작업용이면서 착용감 좋은 것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손 다음으로 추운 곳이 바로 귀입니다. 귀를 보호하기 위해 귀도리나 헤어밴드를 착용하는데 저는 주로 귀도리를 착용합니다.
결론
추워서 나가기 싫고, 막상 나가면 부상이 두려워 달리기 하는 것을 많이 주저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워밍업과 적절한 복장과 함께라면 너무 추운 날씨가 아니라면 충분히 러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발과 양말은 달리기 시작하면 평소와 같아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본인에게 맞는 복장 수준을 찾아서 부상없이 달리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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