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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금리] 장단기 금리차 최고치 경신, 어떤 의미일까?

by 발산동 2021. 2. 21.

안녕하세요. 발산동입니다.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입니다.

2월 20일 뉴스 헤드라인에는 "장단기 금리차 10년 만에 최고"라는 기사도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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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른다고 하면 주식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을 것이고 채권도 가치가 떨어진다 등의 

안 좋은 얘기들이 많이 들리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리의 차이가 커지는 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기금리와 단기금리

먼저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기준과 의미를 간단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장기금리는 보통 국고채 10년물의 금리를 말하며, 국민 소득, 물가 수준, 성장률 등의

거시경제 지표 영향을 받습니다.

단기금리는 국고채 3년물의 금리를 말하며, 기준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장단기 금리차

장단기 금리차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차이가 커지는 건 두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1. 장기금리의 상승

2. 단기 금리의 하락

 

기사에 따르면, 2월 19일 국고채 10년물의 금리는 1.875%,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996%로 

장단기 금리차는 0.879%p로 2011년 1월 이후 최고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장단기금리차의 10년 치 차트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장단기 금리차

차트를 보면 장기금리는 계속해서 상승하는데 비해 단기금리는 1.0 안팎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장기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1번의 상황입니다. 

 

장기금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앞서 물가 수준, 성장률 등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물가 수준이 오르는 것이 인플레이션, 성장률 상승은 지금 상황에선 경기 회복이겠지요. 

그래서 요즘 계속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다. 경기가 회복될 전망이 보인다 라는 

뉴스들이 많이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장단기 금리차 최고치 경신이 주는 메시지는

경기가 회복 추세를 넘어 확장국면에 접어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금리가 오르면 증시가 대규모 조정을 받는다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증시의 변화

금리가 급등하지는 않기때문에 증시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020년 대비 투자방향은 조금 바꿀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경기가 회복된다면 성장주보다는 가치주들이 더 상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가장 먼저 경기 회복이 가져다주는 실적 회복으로 봅니다.

2020년은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며, 유동성이 풀려서 너도나도 성장주에 투자를 하였고

그 결과 성장주들이 크게 성장을 했지만, 금리가 올라 풍부했던 유동성이 회수되면 

성장주가 갖는 의미(미래의 이익)가 하락하고, 가치주가 갖는 의미(경기 회복-실적 회복)가

더 많이 인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치주

가치주 하면 예금 대출 마진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은행주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아니면 금리 상승으로 수익률이 높아질 자산운용 관련주도 있을 것이고요. 

요즘 가장 많이 얘기가 나오는 원자재 산업도 생각이 납니다.

경기를 다시 활성화시키는데 필요한 산업과 수혜를 보는 영역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술에 기반한 성장주와는 조금 다른 방향이지만, 

경기가 회복된다고 하니, 이런 가치주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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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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