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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계부] 2021년 1월 결산

by 발산동 2021. 2. 1.

최근 2년간 가계부 결산을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2021년부터 정신을 다시 차리고 제대로 돈 관리를 하기로 맘을 먹었으니, 

제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계부 결산을 해보겠습니다.

 

번돈 그대로 펑펑 쓰느라 가계부는 기록용으로만 남기고, 

가계부를 쓰는 목적인 결산을 통해 반성을 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행위는 전혀 하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정말 정신차리고 관리해보려고 합니다. 

소득에 대한 결산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 


개요

소비 전체

1월달에는 총 2,698,813원을 소비했고, 고정비 57%, 변동비 34%, 쓸데없는 소비가 9% 였습니다.

예산대비 소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비교를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백데이터가 엉망이라 예산편성도 힘들었다보니 비교는 어렵고 단순 수치로만 봐야겠네요.

 

이제부터 하나씩 결산을 해볼텐데 크게 중요하지 않은 항목들은 가볍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고정비-주거/통신(644,583원)

늘상 나오는 금액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인 농협은행은 현재 거주중인 집의 전세대출입니다.

고정비-주거/통신

고정비-이자/세금(575,369원)

매달 나가는 대출이자가 대부분이고 1월이라 자동차세 연납을 무이자 할부로 냈으니

7개월동안 63,624원이 세금으로 나가겠네요.

고정비-이자/세금

고정비-보험(108,136원)

암보험과 실비보험입니다. 

고정비-보험

고정비-반려동물(199,448원)

키우고있는 반려견을 반려하는데 매달 나가는 지출입니다.

이번달엔 추가로 배변봉투를 쿠팡에서 구입하여 조금 더 나왔네요.

고정비-반려동물

고정비-구독(19,390원)

줄이려면 줄일 수 있는 구독들이지만,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보고있어

고정비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고정비-구독

변동비-식료품(160,349원)

계속되는 재택근무로 집에서 밥을 먹게되니 이것저것 많이 사게 되었습니다.

커피와 밥을 둘 다 셀프로 해결하다보니 원두값도 3만원이 나오고

편의점도 많이 갔더니 이마트24에서도 꽤 많은 돈을 썻네요.

 

옥션과 11번가는 각각 햇반과 탄산수 구입입니다.

변동비-식료품 

변동비-생활용품(51,149원)

매달 필요한거야 라고 자기최면을 걸며 생활용품들을 샀었는데, 

의식하고 보니 필요한게 별로 없었습니다. 

 

이번달엔 안경 습기방지제, 신발 관리용품, 쓰레기통 리필봉투를 구입했네요.

이 중에 사볼까 해서 산건 습기방지제였고 나머진 다 진짜로 필요했습니다.

 

습기방지제 효과는 최악이었습니다.

변동비-생활용품

변동비-건강/병원(76,167원)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체육관이 다시 문을 열어서 운동을 다시 시작했는데,

겸사겸사 운동할때 좋은 마스크를 구입했습니다. 

비싼데 그만큼 운동할땐 좋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실제로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리뷰 할 예정입니다.

 

마스크가 오기까지 쿠팡에서 스포츠 마스크를 하나 사봤는데, 

이건 땀이많이 나면 불편해져서 안쓰고있습니다.

안경 습기 방지제에 이은 실패한 소비였네요. 

변동비-건강/병원

변동비-경조사(126,540원)

누나 생일과 어머니 드시라고 본가에 과일 사서 보냈습니다.

쿠팡오렌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변동비-경조사

낭비/기타-배달음식(194,050원)

식료품비를 16만원이나 써놓고 배달을 20만원 가까이 시켜먹었습니다.

진짜 배달만 아니었어도 으.... QQQ 까지는 아니더라도 ARKK 1주정도는 매입할 수 있었을텐데요...

2월달은 진짜 배달음식의 유혹을 철저히 이겨내야겠습니다.

낭비/기타-배달음식


총평

1월달의 목표는 장기적인 자금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소비 데이터를 쌓고

망가진 소비습관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정말 적나라하게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2월의 목표도 명확하게 세울 수 있었네요.

 

* 배달음식 줄이기

 

한 끼에 얼만데 뭐- 하면서 먹은게 이렇게나 많이 쌓였습니다.

그렇다고 밥을 굶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2월은 조금 더 현명한 소비를 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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