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서비스에서 무조건 환불 정책을 많이 내세움에 따라 환불하기가 쉬워진 요즘입니다. 많이 사고 많이 반품하는데요.
구매한 물건을 환불하려는데, 결제수단이 이미 해지했거나 분실하여 없는 카드일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고객센터에 해지된 카드라고 얘기를 해야 할까요? 해지된 카드를 갖고 있어야 할까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결제일 기준
없는 카드의 환불 처리 방식은 결제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제일이 아직 오지 않았다면 승인 취소, 결제일이 지난 경우엔 카드 결제 계좌로 입금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승인 취소
카드 결제일 전에 구매처에서 정상적으로 환불이 진행되었다면 승인 취소 처리됩니다.
결제 기록과 승인번호가 남아있어 카드가 없어도 보통 2~3일, 늦어도 일주일 내에 승인 취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인 취소 요청까지는 구매처에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계좌 환급
이미 결제일이 지나 카드 대금을 냈다면 결제 계좌로 입금됩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환불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구매처에서 카드사에 관련 정보를 넘겨줍니다.
기간은 결제 취소가 처리되는 기간이 2~5일, 결제금액이 환급되는 기간도 2~5일로 빠르면 3~4일이지만 최대 열흘까지 소요되기도 합니다.
결론
물건을 사자마자 카드를 해지하고 반품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이번에 겪어보았습니다.
카드는 해지하고 카드사 탈회까지 한 상태라 혹시 환불이 안 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멍청한 생각을 갖고 고객센터에 문의해봤는데, 아무 일도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일을 누군가 겪으실까 하는 목적으로 이 포스팅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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