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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0℃ 겨울 러닝 5KM 달리기 훈련일지

by 발산동 2022. 12. 13.

날씨가 따뜻하다 늦은 오후에 비가 오면서 쌀쌀해져서 달리러 나갈 때는 0였습니다. 이런게 겨울 러닝 매력이라지만, 이런 날엔 변한 날씨에 맞는 복장과 비 온 뒤 생긴 빙판 등 신경 쓸 것이 생깁니다. 오늘의 러닝 훈련일지는 이것에 맞춰 써보겠습니다.

 

 

2022년 12월 12일 22시 30분 ~ 23시 10분 달리기 훈련일지

  • 날씨: 0℃ ~ 2℃ 습도 77% 
  • 특징: 비온 뒤 그침

복장

항상 고민되는 것이 바로 겨울 러닝 복장 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부는 날씨는 아니라서 바람막이는 입지 않았고, 타이즈를 입을지 고민하다가 반바지만 입었는데 워밍업 때 공기가 차가워 무릎이 살짝 시렸던 것을 생각하면 입는 것이 나을 뻔했습니다. 영상에 가까워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안 풀릴 정도는 아니라 워밍업 조깅을 하고 나니 문제없이 운동할 수 있었고, 헤드밴드를 하지 않고 장갑만 착용한 것은 몸의 온도를 적당히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상의: 언더아머 UA 아웃런 더 콜드 긴팔
  • 장갑: 3M 슈퍼그립 윈터
  • 하의: 테슬라 스포츠 반바지 
  • 양말: 데카트론 하이컴포트 중목 양말

 

운동 기록

최근에 시작한 런데이 50분 달리기 프로그램을 이어서 하려다가, 도로 군데군데 빙판이 있는 걸 보고 5km 달리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밤에 하는 겨울 러닝 시 빙판에 미끄러지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비 때문에 생긴 물 웅덩이도 꽤 있었는데 깊이가 판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비가 온 날은 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달리게 된다면 평소보다 천천히 달리면서 노면을 파악하고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이사항

왼발 신발끈을 평소보다 강하게 묶었더니 초반에 발목이 많이 땡겨 잠시 멈춰서 끈 조정을 했습니다.

 

2022년 12월 12일 달리기 훈련일지

마치며

계속 5KM만 달리기 하다가 런데이 프로그램과 섞어서 하니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 구입한 러닝화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11월만 해도 5KM 달리기 끝물에는 바닥에 발을 질질 끌면서 다녔는데 오늘은 꽤 멀쩡한 자세로 운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거리도 늘려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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